범추당 정수 종사 사리
조계종 총림 1기 수련생 해인사
범추 큰스님께서는 1941년2월21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오향리399번지
금영김씨(金寧金氏) 가문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1949년 홀연히 발심하여 합천 가야산 해인사로 입산하여 채발한 후 행자생활을 시작으로 1954년 가을에 수만(修萬)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였는데 스승이 내린 법명은 정수(定修)였고 이 때 나이 13살로 순수하고 눈이 맑았던 동진(童眞)이었다. 1955년 충남지역의 고찰 무량사, 마곡사, 갑사에서 당대 선지식 서해 노스님을 모시고 수선안거(修禪安居)를 원만히 회향하였고 1958년 17세가 되던 해 해인사 강원에 입교하여 불조어록(佛祖語錄)을 열람하고 경안(經眼)을 얻었으며 1960년 3월에는 화계사 근원(謹院)에서 대교(大敎)과를 수료하였다.
1961년 大謹伯이었던 관응 큰스님께 비구계를 수지하고 그 문하에서 경학을 배웠고 이때 관응스님으로부터 받은 법호(法號)가 범추(範鄒)였다.
1967년에 화계사 총무 소임을 맡아 포교의 중요성을 깨달아 포교사로서 자질과 능력을 이곳 명암동 고령산(古靈山) 풍주선원(豊宙禪院)을 중창하였다.
1975년에 재단법인 선학원에 분원장을 임명받고 본격적으로 대중 포교와 사회활동으로 헌신하며 지역 불자들은 물론이고 부처님 법을 따르는 모든 사부대중들의 기도와 신행의 중심사찰이 되었다.
1980년부터 사회활동과 사회운동에 헌신을 다하셨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청주경찰서 경승실장, 청주교도소 및 소년원 교화위원, 청주 지방검찰청 선도위원, 법무부 갱생 보호회 위원, BBS 청소년 선도위원바르게살기운동 연합회 이사,
1994년에는 제12회 교정대상 자비상 수상을 계기로 공로가 인정되면서
1996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장 수상 하였고물레의 인생, 사후세계, 불교경전, 연화가 피어온 발자취, 내 마음 연꽃피는법 알았으니등 부처님의 사상과 가르침으로서 대중들에게 감화를 주셨고
2005년 5월에 평생 숙원이었던 무량수 종각과 6층석탑 또한 배움의 장소인 법등원 자등원을 중창 함으로서 호법도량으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2006년5월9일(양6월4일) 세연을 마치고 홀연히 입적하시니, 世壽66세가 되시고 法臘은 58세이십니다.
마음이 형상이 없고 바다는 마르면 밑을 보아도 사람은 죽어도 마음 알기 어렵다네.
그러나, 나는 마음의 얼굴을 보았노라.
산에서 움직이지 않는 마음을, 물에서 흘러가는 마음을, 虛空에서 가없는 마음을, 바늘귀에서 작은 마음을,
낮에는 밝은 마음을, 밤에는 어두운 마음을, 貪嗔痴에서 삿된 마음을, 戒定慧에서 바른 마음을 보았노라.
求하지말라 求하면 괴로웁나니 無心하면 편안하리라 無心하기 어렵다마라. 慾心만 쉬면 그만이니 걸림없는 道를 알리라.
밉고 고운 것이 本來없고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 하나 이것도 空하였거니 부처와 중생이 어디있으리.
마음은 마음도 아니지마는 마음 아닌데도 着하지말라.